요즘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손목 통증 호소하시는 분들이 대안으로 그립톡 많이 사용하시더라고요! 손가락 사이에 끼워서 사용하기도 하고 바닥에 내려놓고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악세사리입니다.
그립톡을 한번 사용하면 그 편리함 때문에 계속해서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다만, 한번 붙이면 강력한 접착력 때문에 못 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도구들로 핸드폰 그립톡 떼는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립톡 떼는법
1. 드라이기로 그립톡 떼는 법
첫 번째는 열로 접착 부분을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집에 하나씩 있는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핸드폰 케이스와 그립톡 접착 부분을 살짝 벌리면서 열을 서서히 가해줍니다. 너무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하면 손에 화상을 입을 수도 수도 있고 케이스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따뜻한 바람을 조금씩 가해주면서 천천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의 다 떨어졌을 때 마지막에 힘으로 떼어버리는 분들도 종종 계신데요. 그러면 그립톡과 스마트폰이 망가질 수 있으니 다 떨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열을 가해줬다가 마지막에 손으로 살살 잡아 뜯으면 자연스럽게 분리가 됩니다. 한 방향으로 말고 여러 방향으로 옆을 공략해서 빙빙 돌아가며 열을 쐬줍니다. 그럼 훨씬 잘 뜯어집니다
그리고 절.대.로. 드라이기를 쓰면 안 되는 케이스 도 있습니다.
- 인조가죽 케이스
- 소가죽 케이스
- 실리콘 케이스
- TPU 케이스
위 소재로 만든 케이스들은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이 닿는 순간 케이스를 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기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
2. 카드로 그립톡 떼는법
두 번째 방법은 카드로 떼는법 입니다. 이 방법은 그립톡이 오래되어서 교체할 때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자리 부분이 벌어졌거나 접착력이 떨어진 부분의 틈을 찾아 카드를 천천히 밀어 넣고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조금씩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그립톡을 떼어내시면 쉽게 떼실 수 있을 거예요.
처음에 알려드린 드라이기 열로 접착력을 떼어낼 때 마무리 단계에 카드를 이용하면 조금 더 손쉽게 제거할 수도 있답니다.
3. 치실로 그립톡 떼는법
그립톡과 스마트폰 사이에 치실을 끼우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쓱싹쓱싹 천천히 내려오는 느낌으로 양쪽을 팽팽히 잡아당겨서 좌우로 왔다 갔다 움직여줍니다. 그러면 케이스와 그립톡 사이가 조금씩 벌어지게 되는데, 이때 핸드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은 약하기 때문에 힘으로 잡아당겨 버리면 금방 끊어질 수 있어요. 실을 아래로 내린다는 생각으로 살살 작업해주는 것이 좋아요.
치실로 떼어내고 나면 케이스 부분에 약간의 끈끈이가 남아있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 집에 있는 아세톤을 휴지에 묻혀서 닦아내시면 됩니다. 혹시 다이소를 갈 수 있다면 스티커 제거제를 사서 지울 수도 있어요. 남은 끈끈이 자국에 뿌려주시고 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물티슈를 이용하여 닦아주시면 말끔하게 지워진답니다.
알코올 스왑으로 닦아주셔도 돼요.
그립톡 재사용
새로운 디자인의 그립톡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기존 사용하던 것을 버리는 경우가 많으셨을 텐데요. 보관해뒀다가 다시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동전 모양의 3M 스티커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부착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핸드폰 그립톡 떼는법을 모르셔서 강제로 힘을 쓰거나 남은 접착 부분을 칼로 긁어내면 그립톡도 케이스도 둘 다 망가져서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릴 방법으로 앞으로는 쉽게 쉽게 그립톡 제거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