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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유여행 12박 13일, 남섬과 북섬을 품다

by 꿀팁여우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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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유여행 12박 13일, 남섬과 북섬을 품다

왜 이제야 왔을까 싶은 풍경, 뉴질랜드에서의 13일


처음 발 디딘 순간부터 마지막 귀국길까지 숨 막히도록 아름다웠던 자연과의 동행이었습니다.
남섬의 드라마틱한 풍광과 북섬의 이국적인 지열지대, 그리고 여행자의 눈빛을 사로잡는 소소한 마을들까지.
12박 13일간 두 개의 섬을 오롯이 담은 뉴질랜드 자유여행 일정을 프롤로그 형식으로 풀어봅니다.
긴 여정의 첫 이야기로, 여운 깊은 그 시작과 여정의 흐름을 함께 따라가 보세요.


부산에서 시작된 끝없는 이동의 시작

지방 출발 여행자라면 공감할, 이동의 고통.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다시 오클랜드 거쳐 크라이스트처치까지 꼬박 22시간.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비행 후 대기, 또 비행, 렌터카로 3시간 달려 드디어 도착한 테카포 호수.
그 순간 선물처럼 펼쳐진 은하수, 이걸로 모든 피로가 씻겨내려갔죠.


테카포에서 푸카키로, 자연을 담은 반나절

테카포는 딱 0.5일, 그래도 꽉 채운 코스.
선한 목자 교회, 아스트로 카페에서 아침 시작.
푸카키 호수의 연어에 초장은 필수, 가격은 아쉽지만 맛은 인정.
후커 밸리, Kea Point, 태즈먼 빙하 전망대까지 모두 발로 밟은 일정은 무모했지만 후회 없었습니다.

 

코스 예상 소요시간 하이라이트

후커 밸리 왕복 3시간 설산과 계곡 다리
Kea Point 왕복 1시간 마운트 쿡 뷰
태즈먼 빙하 전망대 왕복 30분 빙하 호수의 절경

로이스 피크의 악명과 비밀 사우나의 축복

트위젤에서 왕복 6시간짜리 로이스 피크 트래킹.
"여긴 진짜다" 싶지만 다시는 안 걷고 싶은 고도차.
워치가 221층 올랐다고 알림 줄 정도.
그 후 찾아간 비밀 사우나 The Secret Sauna는 진짜 힐링 그 자체.
"2시간 예약할걸!" 외치며 아쉬워했던 최고의 선택.

 

 


퀸스타운, 액티비티와 휴식의 절묘한 균형

샷오버제트, 번지점프, 와나카 트리, 활동 가득한 하루.
하지만 전날의 로이스 피크 덕에 이날은 반강제 힐링 데이.
퍼그버거 두 번, 파타고니아 초콜릿, 쿠키타임 해피아워까지
군것질의 천국 퀸스타운,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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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제트보트 - 퀸스타운 샷오버 제트보트 체험

샷오버강에서 시속 85km로 달리는 제트보트를 30분간 즐기며 넘치는 스릴을 만끽하세요. [이 액티비티의 매력 포인트!] • 샷오버강에서 시속 85km로 달리는 제트보트를 30분간 즐기며 넘치는 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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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번지점프 - 카와라우 다리 번지점프 체험 (퀸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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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사운드에서 더니든까지, 남섬의 대이동

보통 퀸스타운 복귀지만, 더니든을 위해 직진.
밀포드 사운드의 수십 개 폭포, 맑은 날씨와 전날 비로 완벽 조화.
Nugget Point의 바위섬, 더니든의 빈티지 감성,
그리고 수많은 물개와 밤엔 블루 펭귄, 자연과 교감의 연속이었죠.


더니든, 동물과 도시 감성의 교차점

도시와 야생이 공존하는 매력.
오타고 대학과 더니든 기차역, 유럽풍 건축이 인상적이었고
샌드플리 베이에서 만난 물개떼는 말문을 막게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블루 펭귄 투어.
"작고 하찮고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 순간이었죠.


아쉬움 남긴 오아마루, 마지막 남섬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에서 치치로 이동하며 들른 모에라키 볼더스와 오아마루.
블루 펭귄 동상에 반하고, 예스러운 거리 감성에 감탄.
오아마루에서 2박 못 한 게 이번 여행 최대 아쉬움 중 하나였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그 자체로 도시적, 그러나 보타닉 가든과 아트센터는 기대 이상.


북섬 시작, 로토루아에서 만난 색다른 풍경

아그라돔, 폴리네시안 스파, 그리고 짧은 시간에 쏘다닌 로토루아.
시간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컸던 도시였습니다.
Redwoods 숲, Blue Spring, 버거퓨얼까지 쉴 틈 없이 돌아다녔지만
로토루아의 진면목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로토루아 명소 시간 투자 개인 평점

폴리네시안 스파 1.5시간 만족
아그라돔 1시간 시간 아까움
레드우즈 숲 30분 더 걷고 싶었음

뉴질랜드 마지막 날, 자연의 신비 속으로

와이오타푸, 후카폭포, 글로웜 케이브즈.
하루 종일 이어진 탐험은 마치 패키지 투어 같았지만,
글로웜 케이브즈는 예상보다 훨씬 신비로웠던 경험.
사진 촬영 불가가 아쉬웠던 이유.
별처럼 반짝이는 동굴 천장, 여운이 진했습니다.


짧았지만 깊었던 뉴질랜드, 그리고 다음을 위한 기록

12박 13일이라는 시간 동안 남섬과 북섬을 모두 담기엔 턱없이 부족했지만
그 덕에 다음 여행에 대한 욕심이 커졌습니다.
자연, 도시, 동물, 음식 모든 요소에서 완성도 높은 나라 뉴질랜드.
다음 여행은 꼭 오아마루 2박, 로토루아 집중 코스로 재방문 예정입니다.


다녀온 순서 요약표

날짜 지역 주요 방문지

1일차 테카포 은하수, 선한목자교회
2일차 푸카키, 마운트쿡 트래킹 3종
3일차 로이스 피크 6시간 트래킹, 사우나
4일차 퀸스타운 번지, 버거, 초콜릿
5일차 퀸스타운, 테아나우 뷰포인트, Flame Grill
6일차 밀포드사운드, 더니든 크루즈, Nugget Point
7일차 더니든 블루펭귄, 샌드플리베이
8일차 오아마루, 치치 볼더스, 구도심
9일차 아카로아, 크라이스트처치 돌고래, 보타닉가든
10일차 로토루아 스파, 버거퓨얼
11일차 후카, 타우포 지열지대, 글로웜
12일차 귀국 오클랜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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